새로운 핫플 한남동 힙한 브런치 카페
한남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한남동을 거닐다가 정말 특별한 장소를 발견했어요. 평소 식도락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지나칠 수 없던 곳이죠. 그 카페는 겉보기엔 평범했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작은 유럽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가 반겨주는 곳
카페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것은 주인장의 개성이 가득 묻어나는 독특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유럽 빈티지 시장에서 직접 가져왔다는 가구들과 포근한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이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군요. 카운터 뒤로는 다양한 종류의 콜드브루 커피가 원두별로 나열되어 있고, 벽 한 켠에는 주기적으로 열리는 아트 전시회에 관한 포스터들이 붙어 있어 활기가 넘쳤답니다.
역대급 브런치 메뉴들
이 카페의 백미는 바로 브런치 메뉴들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한남특선 올데이 브런치’였어요. 첫 눈에 보기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브런치와 비슷했지만, 한입 먹어보니 초심자도 쉽게 낼 수 없는 풍부한 맛이 넘쳤습니다. 특히, 연어 에그베네딕트는 신선한 연어와 아보카도의 조화가 일품이었고, 홈메이드 소스가 그 맛을 극대화했죠. 반면 친구는 ‘비건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는데, 알프스에서 생산된 무가당 아몬드 밀크와 유기농 과일로 만들어져 건강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났다고 한껏 칭찬을 했습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소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는 것이었어요. 역시 한남동의 매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듯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만난 호주 커플은 우연히 이곳을 발견했는데, 한국에서의 여행 중 가장 흡족한 장소라며 다음 주에도 다시 방문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카페 주인장이 손수 제작한 메뉴판을 읽으면서 실컷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요.
놓칠 수 없는 스페셜 드링크
커피라면 커피, 차라면 차! 이곳의 스페셜 드링크 또한 정말 빼놓을 수 없었어요. ‘제주산 감귤차’는 신선한 제주 감귤을 직접 사용해 깊은 풍미와 향을 갖고 있었어요.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는 전문가가 정성껏 내리는 만큼 그 향기와 맛에서 주인장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구는 자신이 마신 ‘꿀 콜드브루’의 독특한 달콤함을 각별히 좋아했어요.
합리적인 가격, 후회 없는 선택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착했습니다. 핫스팟으로 뜨고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이곳은 메뉴의 퀄리티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서로 메뉴를 조금씩 바꿔 맛보면서 크게 만족한 하루였어요. 물론, 이곳을 알고 나서 이미 몇 명의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정리하며
앞으로도 한남동에 있는 소개하고 싶은 맛집을 계속 탐방하고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요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만의 매력은 정말 꾸밈없고 자연스러워 마음에 들었어요. 내일 또 다른 풍경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가는 기대를 품고 다음 탐방지를 향해 가봅니다.